철도회사가 철로 개량 작업에 재소자들을 선발해 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키위레일(KiwiRail) 측은 오클랜드와 팡가레이(Whangārei) 사이의 옛 철로를 개선하는 작업을 위해 20명의 신규 직원을 선발하는 광고를 냈다.
이와 함께 카이코헤(Kaikohe) 인근의 나와(Ngāwhā) 교도소 재소자들 중에서 20명의 훈련생을 뽑을 예정인데, 일단 100명을 추려낸 뒤 정식으로 인원을 선발하게 된다.
선발된 재소자들은 훈련을 받고 석방과 동시에 키위레일에 채용되며 궁극적으로는 풀타임 직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이번 소식은 9월 7일(금) 셰인 존스(Shane Jones) 지방경제개발부 장관이 9480만달러에 달하는 새로운 '지방발전기금(Provincial Growth Fund)' 투자 계획을 발표한 뒤에 이어서 나왔다.
이번 철도 개선 작업으로 노스 오클랜드 철도 노선에서 컨테이너를 비롯해 화물기차들이 경제적인 속도로 운행할 수 있게 되는데 공사에는 1년여가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나와 교도소에서는 이미 이전에도 정부가 추진하는 식목 사업에 재소자들 중 선발된 이들이 투입돼 성공적으로 작업을 마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