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타운 지역에서 주말 동안 홍역 환자가 급증해 환자 수가 15명까지 늘어났다.
이 지역을 관할하는 서던 디스트릭(Southern District)보건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월 6일(금) 오후 늦게, 그리고 8일(일)에 모두 8명이 홍역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6명은 리마커블스(Remarkables) 스키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이었으며 2명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다.
이로 인해 퀸스타운 지역의 홍역 환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어났는데, 특히 이번에 확진된 환자들이 주말 동안 스키장과 리마커블스 초등학교를 포함해 퀸스타운 일대를 돌아다닌 것으로 알려져 환자가 더 늘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보건 당국은 퀸스타운 지역을 방문하는 이들은 홍역 예방 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증상이 보일 경우 즉각 의료기관을 찿도로 당부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확진된 홍역 환자 15명 중 14명은 지역 주민들이며 1명은 오클랜드 출신의 방문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