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 빅토리아 대학교에서 만들어진 드론은 세계 화산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해외에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화산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투입되는 드론은 작업 중 활성 분화구에서 튀어나오는 위험한 화학물질을 견딜 수 있는 정도여야 한다.
"Good Cop"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 드론은 화산학자 이안 쉬퍼 박사의 수고로 만들어졌다.
이안 쉬퍼 박사는 TVNZ과의 인터뷰에서 화산을 연구할 때 위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화산 가스와 에어로졸의 고정밀 측정을 위해 많은 장비로 접근했으나, 도구의 한계에 부딪혔다고 말했다.
이안 쉬퍼 박사는 드론을 고급 기술이 적용된 견고한 케이스에 담아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려고 한다며, 새롭게 제작된 드론으로 화산에서 더 풍부한 샘플과 자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드론은 베이 오브 플렌티의 화이트 아일랜드에서 이미 시운전을 했지만, 곧 해외로 가져가 파푸아뉴기니에서 "Good Cop" 드론을 투입할 예정이다.
국제 과학자 팀에 합류해 세계 주요 가스 방출 장소 중 하나인 보간빌 섬의 마운트 바가나에 드론이 투입된다.이 연구 프로젝트는 지진 위원회의 자금으로 지원되었다.
이안 쉬퍼 박사는 이 연구가 뉴질랜드의 대규모 분화가 얼마나 치명적인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진 위원회의 조 호로크씨는 언젠가 화산이 폭발할 것이기 때문에 그것이 어떻게 어떤 종류의 분화로 발생할 것인지에 대해 가능한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여야 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