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딸을 태운 채 음주운전을 했던 한 아빠가 경찰이 벌린 일제 단속작전에 걸렸다.
오타고 경찰은 지난주 토요일 밤에 더니든 시내에 임시 검문소를 설치하고 음주운전 단속작전을 벌였다.
단속에 나섰던 경찰의 한 관계자는, 당시 여러 명이 적발됐지만 특히 자정 무렵에 10살짜리 딸을 태운 채 운전 중이던 한 남성이 걸려 경찰관들을 우려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 운전자는 법정 허용기준의 3배에 가까운 호흡 1리터당 700mcg의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당일 밤에 외곽 주택가인 칼턴 밀(Calton Hill)에서 사고 소식을 접수한 후 현장에서 음주운전을 했던 33세의 한 남성을 체포했다.
이 남성은 당시 전신주와 충돌한 사고를 낸 뒤 현장에서 달아났다가 얼마 뒤에 돌아왔는데, 음주 운전이 전혀 허용되지 않는 조건의 면허를 갖고 있었지만 측정 결과 4배나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