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8월 한 달 동안 오클랜드에 날마다 비가 내렸다고 뉴질랜드 기상 관측소가 발표했다.
뉴질랜드 기상 관측소의 크리스 브랜도리노(Chris Brandolino) 소장은 망가레의 강우량 측정소에 8월 한 달 동안 25차례 비가 기록되었다고 전했다. 0.1mm 이상 측정 가능한 비가 내려야만 비가 내린 날로 기록된다.
지금까지 한 달 동안 가장 비가 많이 온 날은 28일이었는데, 이번 8월은 그 기록과 비슷하거나 이를 깨트릴 수 있을 것을 보인다.
8월 평균 비 오는 날은 20일인데 올해는 이미 평균을 넘겼다.
브랜도리노 소장은 올해 8월 날씨는 지극히 정상이며, 지금과 같은 많은 비는 도시 상수도에는 좋은 소식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오클랜드의 식수를 관리하는 워터케어는 아직도 더 많은 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오클랜드의 4개의 댐이 있는 후누아 레인지(Hunua Ranges)의 저수율은 평균치인 89%보다 조금 부족한 75.7%로 여전히 더 많은 강우량이 필요하다고 워터 케어는 전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얼마만큼의 물을 사용하고 있는지를 의식하기 바란다고 워터 케어는말했다.
수요일에는 맑은 날씨가 예상되면서 기록은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상청인 멧서비스는 오클랜드 지역에 오늘과 내일 한 두 차례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지만, 수요일에는 맑은 날씨로 바뀔 것으로 예보하였다.
수요일의 맑은 날씨 이후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한 두 차례 소나기로 비는 다시 예상되지만 전반적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했다.
한편 오늘 아침부터 뉴질랜드 중부 지역에는 남섬에서 올라오는 찬 세력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비로 거친 날씨를 보이고 있으며, 혹스베이와 와이라라파 지역에 내일 아침까지 계속될 것으로 알려졌다.
제공 : KCR 방송 ▶ 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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