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의 크라이스트처치가 한 여행 사이트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도시 중 하나로 뽑혔다.
이번 주 'Big 7 Travel'은 전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도시(friendliest city)' 50곳 중에서 크라이스트처치를 7번째 자리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국내 도시들 중에서 유일했는데, 밴쿠버가 1위에 오른 가운데 이웃 호주에서는 애들레이드가 16위, 그리고 시드니가 41위에 각각 자리했다.
한편 2위는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 3위는 벨기에의 부르게스, 4위는 타이완의 타이베이가 각각 차지했으며, 독일의 함부르크와 아일랜드의 더블린이 5, 6위였다.
주최 측은 인스타그램(Instagram)을 통해 150만명의 여행 마니아들에게 "where you would find the friendliest city in the world?"라고 물었다.
자체 웹사이트에서는 인터넷이 안 될 경우 여행자들이 길을 물어보면 도와주는 정도나 술집에서 새 친구를 만드는 기회 등을 통해 해당 도시에서 여행자들이 얼마나 환영받는지를 조사한 것으로 설명했다. (사진은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 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