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수요집회, 뉴질랜드 동참의 목소리 높여

위안부 수요집회, 뉴질랜드 동참의 목소리 높여

0 개 2,170 김수동기자

521df15125dcc6be07f94146a35e09d5_1565765201_3529.jpg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가 오늘 오후 3시부터 오클랜드 시티 광장에서 열렸다. 서울에서는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1,400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는 단일 주제 집회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 이어져 오늘 1,400회째를 맞았다. 1992 1월 처음 열려 27년 동안 단 한 주도 거르지 않았다. 피해 사실을 용기 내 고발한 할머니들과 역사적 아픔에 함께 분노하고 연대한 시민들이 만들어 낸 결과다.

 

521df15125dcc6be07f94146a35e09d5_1565765226_1901.jpg
 

오늘 오클랜드 행사를 주최한 더좋은 세상 뉴질랜드 모임, 곽상열 씨는 오늘 행사에 참여해준 단체와 개인 모두에게 감사드린다특히 최근 일본이 과거 전쟁범죄를 인정하기를 거부하면서 오히려 한국에 경제적 불이익을 주려는 시점에서 국민들과 교민들께서 다같이 뭉쳐서 좀더 힘을 실어준다면 이 과정이 보다 슬기롭게 극복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집회에 참여한 뉴질랜드 여러 단체의 뉴질랜드 소녀상 설치하는 과정에 동참하는 의사를 밝혀 더욱 뜻 깊은 행사였다고 밝혔다.

 

오늘 행사 사회를 진행한 김명진(23)씨는 기후와 날짜 때문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지 못했지만 많은 응원을 받아서 더 열심히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1.5세대 본인 또래들은 아직 이러한 문제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한 것 같다. 더욱 분발하여 오클랜드 안에서 일본 전쟁 범죄와 피해자분들에 대해 더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면서 젊은 학생들에 참여를 부탁했다.

 

521df15125dcc6be07f94146a35e09d5_1565765237_0034.jpg
 

오늘은 또 1991년 김학순 할머니가 최초로 위안부 피해자였음을 공개증언한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이기도 해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수요집회는 김학순 할머니의 공개 증언 뒤, 당시 일본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그 이듬해 1월부터 시작됐었다. 일본의 위안부 만행이 보편적 여성 인권을 침해하는 전시 성폭력이었다는 점을 알리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서울 시간으로 오늘 정오부터 한 시간 반 동안 대한민국 13개 도시와 뉴질랜드, 일본, 미국 등 해외 여러 나라에서 한 목소리로 수요집회에 참여했다.

 

한편 오늘 집회를 주최한 <더 좋은 세상 뉴질랜드 한인모임>은 다큐멘터리 영화 <김복동>을 오늘(14) 오클랜드에서 개봉한다독립언론인 <뉴스타파>가 제작한 영화<김복동>은 일본군 '위안부피해자평화 인권운동가로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투쟁한 27년간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1차 상영은 오늘(8 14) 오후 8 Wairau Park Hoyts, Northshore, 2 8 17일 오후 130 Academy Cinema, City에서 상영한다영화 티켓비용은 입장시 도네이션이나 후원계좌로 대체된다. 영화를 희망하는 교민들은 더좋은 세상뉴질랜드 한인모임 계좌(38-9018-0601657-00)로 자발적 후원금을 보낸 다음 아래의 주소를 클릭하고 신청 정보를 기입하면 이메일로 티켓을 받을 수 있다.

 https://docs.google.com/…/1umwZV5-GctgeyIwnJzOLwmuZe0pfJFlV


영화 김복동 예고편 https://youtu.be/r_GAXSAKBSg

 

521df15125dcc6be07f94146a35e09d5_1565765253_3327.jpg
 

김수동 기자​ 

주말까지 한파 계속

댓글 0 | 조회 1,276 | 5일전
마운트 쿡의아침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 일부 지역에 영하의 추위가 찾아왔다.MetService는 남서쪽으로부터 이동하는 기상 시스템의 영향으로 기… 더보기

오클랜드 북부, 흙더미 위에 다시 칠해진 도로 표시

댓글 0 | 조회 1,443 | 5일전
이번 주 초 도로 가장자리의 도로 표시가 다시 칠해진 후 오클랜드의 한 운전자가 깜짝 놀랐다.제프 업슨은 Helensville 근처 Kaukapakapa의 Oys… 더보기

[사건 사고] 로토루아 호숫가에서 시신 발견, 경찰 조사 중

댓글 0 | 조회 1,013 | 5일전
주말에 로토루아 호숫가에서 시신이 발견되었고, 포리루아에서 발견된 시신이 1988년에 실종된 여성의 것이라는 것, 서부 오클랜드에서 차량이 주택에 충돌해 2명이 … 더보기

태양폭풍으로 '전력망 비상사태', 전파교란도 우려

댓글 0 | 조회 1,129 | 5일전
국가 전력망 운영업체인트랜스파워(Transpower)는 이번 주말, 지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십 년 만에 가장 큰 태양 폭풍에 대비하여 '전력망 비상 통지'…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760호 5월 14일 발행

댓글 0 | 조회 664 | 5일전
오는 5월 14일 코리아 포스트 제 760호가 발행된다.이번호 인터뷰에서는 풍선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기쁘게 해주는 교민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또는 부모님에… 더보기

예산 사전 발표, 국방비 지출 5억 7,100만 달러

댓글 0 | 조회 909 | 6일전
주디스 콜린스 국방부 장관은 금요일 크라이스트처치 인근 번햄 군사 캠프에서 예산 사전 발표에서 국방비 지출 5억 7,100만 달러로 발표했다. 이 지출은 올해 예… 더보기

“양 2,500만 마리 이하로 줄어들고 소도…”

댓글 0 | 조회 1,440 | 6일전
2023년 6월 말 현재 뉴질랜드 전국에서 사육 중인 양과 젖소, 비육우가 모두 그 전년에 비해 숫자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지난주 통계국이 발표한 ‘Agric… 더보기

주차 중이던 관광버스 턴 도둑 일당 당일 체포

댓글 0 | 조회 1,751 | 6일전
남섬 동해안의 해변 전망대 주차장에 서있던 관광버스에서 물건을 훔쳤던 일당이 범행 당일 모두 붙잡혔다.더니든 경찰이 신고받고 파머스턴(Palmerston) 동쪽의… 더보기

기상 당국 “올해 건조한 겨울이 될 듯”

댓글 0 | 조회 1,302 | 6일전
(그림) 5월~7월 전국의 토양 건조 수준(좌)과 예상 평균기온(우)지난 1년 가까이 뉴질랜드의 많은 지역을 건조한 상태로 유지하게 했던 ‘엘니뇨(El Niño)… 더보기

경찰, 아시안 여성 사망자 신원 확인 중 "도움 필요"

댓글 0 | 조회 2,362 | 6일전
뉴질랜드 경찰은 오클랜드 Gulf Harbour 에서 숨진 채 발견된 아시안 여성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시민들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주변에 몇 주 동안 보지 … 더보기

2024년 예산, 윌리스 '의미 있지만 적당한' 세금 감면 약속

댓글 0 | 조회 917 | 6일전
니콜라 윌리스 재무부 장관은 올해 예산에 뉴질랜드 근로자들을 위한 광범위한 세금 감면이 포함될 것이라고 확인했다.재무부 장관은 5월 9일 목요일 아침 Hutt V… 더보기

화장품 등에 코카인 밀반입 시도, 여성 징역형 선고

댓글 0 | 조회 1,047 | 6일전
오클랜드 공항을 통해 194만 달러 상당의 코카인을 밀반입하려던 여성에게 5년 이상의 징역형이 선고되었다.42세의 델핀 가논은 목요일 마누카우 지방 법원에 출두했… 더보기

오클랜드 공항, 홍수 방지 계획은?

댓글 0 | 조회 817 | 6일전
오클랜드 기념일 기간 동안 오클랜드 공항에 심각한 홍수가 발생한 후, 이러한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RNZ에서 전했다.지난해 1월 갑작스… 더보기

DOC, '채텀 제도 직원 절반 구조조정' 계획

댓글 0 | 조회 660 | 6일전
DOC 직원은 채텀 제도에서 블랙 울새와 같은 40종 이상의 종을 지원하고 보호하기 위해 일년 내내 일하고 있다. 5월 8일 DOC는 채텀 제도 직원을 절반으로 … 더보기

Air Vanuatu 금융 난관에 운행 중단, 키위들 발 묶여

댓글 0 | 조회 865 | 6일전
섬나라인 바누아투의 국영 항공사가 극심한 금융 난관에 부딪힌 후, 뉴질랜드 관광객들이 목요일 저녁 바누아투에 발이 묶였다.에어 바누아투는 이번 주 모든 항공편이 … 더보기

Transpower, 금요일에 전력 부족 가능성 경고

댓글 0 | 조회 1,833 | 7일전
국가 전력망 운영업체인 트랜스파워는 금요일에 가구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전력 생산량이 부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트랜스파워(Transpower)는 오전 7시 30분… 더보기

오타고 퀸즈타운 호수 지역, '밤하늘 공원' 인증

댓글 0 | 조회 1,079 | 7일전
한 천문학자는 뉴질랜드가 책임 있는 조명을 우선시하겠다는 약속을 통해 전국 밤하늘 지위를 받는 세계에서 두 번째이자 최대 규모의 국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비영… 더보기

뉴질랜드 10대 소년, 쿡 제도 휴가 중 자다가 사망

댓글 0 | 조회 2,078 | 7일전
혹스베이 출신의 10대 청소년이 라로통가로 가족 여행을 가던 중 잠을 자다가 사망했다고 RNZ에서 전했다.15세 드라제이 케레호마의 가족은 현지 시간 금요일에 그… 더보기

인버카길과 퀸스타운, 밤새 기온 영하로 떨어져

댓글 0 | 조회 763 | 7일전
남섬 인버카길과 퀸스타운의 기온이 밤새 영하로 떨어졌고, 전국 많은 지역이 쌀쌀한 목요일 아침을 맞았다.MetService는 이번 주의 최저 기온이 겨울이 다가옴… 더보기

주택 건축허가 “지난해보다 25% 줄어, 2022년 5월 이후 계속 감소”

댓글 0 | 조회 1,197 | 8일전
(도표) 주택 유형별 연간 신규주택 건축허가 변동(1966.3~2024.3)올해 3월까지 한 해 동안 전국에서 이뤄진 신규주택 건축허가는 한 해 전 같은 기간보다… 더보기

소비자보호협회 “전기차 소유자 만족도 높았다”

댓글 0 | 조회 1,121 | 8일전
차를 가진 뉴질랜드인이 자기 차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됐다.‘소비자보호협회(Consumer NZ)’가 실시한 이번 조사에는 72개의 다양한 … 더보기

ANZ 은행 ‘상반기 매출 1%, 순이익 4% 증가, 예금도 2% 늘어”

댓글 0 | 조회 1,205 | 8일전
뉴질랜드 최대 은행인 ANZ NZ는 올해 3월까지의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늘어나고 순이익은 4% 늘었다고 발표했다.ANZ NZ의 안토니아 왓… 더보기

소 등록규정 무시했던 부자 거액 벌금형

댓글 0 | 조회 1,110 | 8일전
캔터베리의 한 부자가 수백 마리의 소를 등록하지 않아 5만 달러에 가까운 벌금을 물게 됐다.‘국가 동물 식별 및 추적 제도(National Animal Ident… 더보기

NZ “중동의 UAE와 ‘자유무역협정’ 논의 시작”

댓글 0 | 조회 508 | 8일전
뉴질랜드와 중동의 ‘아랍에미리트(UAE)’가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시작한다.5월 7일 토드 맥클레이 통상부 장관은 이 소식을 전하면서, UAE는 뉴질랜드의… 더보기

중심가 차량 통제 놓고 의견 분분한 애로우타운

댓글 0 | 조회 863 | 8일전
뉴질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작은 마을로 선정되기도 했던 남섬의 옛 금광 마을인 ‘애로우타운(Arrowtown)’ 중심 거리의 차량 통행 문제를 놓고 주민 의견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