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질랜드 협의회(회장 안기종)가 지난 8월 9일(금), Rydges 호텔(59
Federal Street)에서 18기 임기 만료를 알리는 해단식 행사를 개최했다.
뉴질랜드 지역의 위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해단식에서는, 홍배관 오클랜드 총영사는 안기종 회장을 중심으로 18기 협의회 이끌어온 임원진과
모범위원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배관 총영사는 “뉴질랜드 협의회를 모범적인 해외협의회 중 하나로 만들어 놓은 안기종 회장과 임원진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홍 총영사는 이어서 “오는 9월 1일 출범 예정인 19기 민주평통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제 18기 안기종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저희 뉴질랜드협의회는 대한민국 문재인 정부에서 지향하는 평화와 통일을 위한 시책에 발맞추어 많은 행사를 이루어 냈다”며 “전세계 43개 협의회 중 독보적으로 행사를 치른 것은 이자리에 모인 여러분들의 도움이 없었으면 이루지 못할 성과였다”고 강조했다. “현재 평화 통일을 방해하는 주변국과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지만 우리 대한민국은 기필코 이에 굴하지 않고 임시정부 수립 100년의 역사를 대신할 새로운 역사 쓰기에 앞장서겠다”며 “평화와 번영을 이어갈 100년의 여망, 우리가 이어가자”고 밝혔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조국의 민주적 평화통일 달성에 필요한 제반 정책수립에 관하여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그 자문에 응하기 위하여 발족한 헌법기관이자 대통령직속 자문기구이다. 1981년 평화통일자문회의법에 따라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자문기구이며 범민족적 통일기구로 발족했다. 발족 당시에는 '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였다가, 1987년 현재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주민이 선출한 지역대표와 정당·직능단체·주요사회단체 등의 직능분야 대표인사로서 국민의 통일의지를 성실히 대변하여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자문에 응할 수 있는 인사 중에서 대통령이 위촉하는 7000명 이상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된다.1998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사무처 직제를 폐지하고 통일부 소속으로 개편했다가, 1999년 대통령직속기관으로 독립했다.
뉴질랜드 협의회 18기는 60여명으로
출발해서 55명으로 마감했으며 아직 확정되지 않은 19기는
오클랜드 추천인원은 43명이며 이번에 처음 시행되는 공모제가 있어 몇명이 더 충원될 것으로 보인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