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지난 몇 년 동안 안전 점검과 복원 공사 계획을 검토한 결과, 크라이스처치의 주교자 성당인 Cathedral of the Blessed Sacrament in Christchurch를 철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이스처치의 폴 마틴 주교는 어제 미사 중에 이와 같이 밝히며, 결정을 내리는 데에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철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크라이스처치 바실리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 주교자 성당은 크라이스처치 도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르네상스식 건축 양식으로 1905년에 봉헌되었지만, 2010년 9월 4일의 대지진으로 정면에 세워진 두 개의 종탑이 무너졌고, 뒷면에 있는 돔 지붕도 무너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년 동안 복원을 위한 스무 개 이상의 제안들이 제시되었지만, 완전히 철거 후 재건축을 하기로 하였으며, 그 비용도 1억 5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공 : KCR 방송 ▶ 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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