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차량이 이를 막아선 경찰차를 들이받아 타고 있던 경찰관이 경상을 입었다.
오클랜드 경찰에 따르면 8월 2일(금) 오후 2시경에 도심의 타마키(Tamaki) 드라이브에서 도난차에 대한 정보가 입수됐다.
그러나 도난차량은 키(Quay) 스트리트에서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달아났으며, 경찰은 위험 상황으로 인해 추적을 곧 포기한 채 이글 헬리콥터를 동원해 차량을 계속 감시했다.
이후 도주 차량은 노스쇼어의 오테하 밸리(Oteha Valley) 로드에서 노던 모터웨이를 빠져나와 브라운스 베이(Browns Bay) 방향으로 도주를 계속했다.
결국 도주 차량은 당일 오후 2시 20분경에 로데세이 베이(Rothesay Bay)의 나이츠 클로즈(Knights Cl)에서 이를 막아선 경찰차와 부딪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로 인해 경찰관 한 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해 현장에서 구급대원으로부터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도주차 운전자에 대해서는 신원이 알려지지 않았는데, 그는 체포돼 현재 경찰서에서 심문 중이며 관련 혐의가 주어질 것이라고 관계자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