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상수원 댐들의 저수량이 떨어져 수도 관리 당국이 물 절약을 당부하고 나섰다.
7월 2일(화) 언론 보도에 따르면, 후누아(Hūnua)와 와이타케레(Waitākere) 지역의 9개 저수용 댐들에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반년 동안에 평년보다 34%에서 44%가량이나 적은 강수량만이 기록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영향으로 인해 현재 오클랜드 전 지역의 댐 저수량은 59.2%로 이는 평년보다 25%가량 낮아진 수준이다.
오클랜드 지역 상수도를 관리하는 워터케어(Watercare) 관계자는, 현재 기상 자료를 세밀하게 지켜보는 한편 지하수나 강물 등 댐에 가둔 물을 대체할 수 있는 수자원을 최대한 활용 중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또한, 시민들도 귀중한 수자원을 아끼고 낭비하지 않도록 협조를 당부한다면서, 내년 여름이 되기 전까지 이번 겨울 동안에 내리는 비가 저수량 확보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