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뉴질랜드는 이용자 과잉에 대한 대처로 코루(Koru) 라운지 이용을 제한할 계획이다.
이 항공사는 8월 1일부터 엘리트 회원이 라운지로 데려갈 수 있는 고객수를 줄이며 특정 신용 카드 소지자가 적립할 수 있는 라운지 e바우처 수를 제한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월요일에 보냈다.
회원과 동행할 수 있는 어린이의 최대 연령은 17세이다. 뉴질랜드 항공 여행객은 3명의 자녀(3-17세)를 동반할 수 있다. 3세 미만의 유아는 무료로 허용된다.
에어 뉴질랜드는 이러한 변화가 최근 코루 프로그램 설문 조사에서 나온 회원 피드백의 결과라고 이메일에서 밝혔다. 지난 10월 여행객들은 에어 뉴질랜드 코루 라운지에서 과밀 때문에 스트라타 라운지로 이동해야 한 것에 대해 실망감을 표했다.
에어 뉴질랜드는 6월에 국제 공항 코루 라운지의 일부 승객을 성수기에는 스트라타 라운지로 보내야 했다며 이 문제는 새로운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 항공사는 이용 가능한 라운지 공간을 늘리기 위해 오클랜드 공항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공항의 국제 터미널에 있는 코루 라운지는 2015년 1,400만 달러의 비용으로 개장했으며 뉴질랜드에서 에어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라운지이지만, 건설할 당시 너무 작다는 충고를 무시했다.
코루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고객은 에어 뉴질랜드 항공편으로 출발하는 에어 포인트 골드, 엘리트 파트너 및 Koru 멤버 및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이다.
이 라운지에는 새벽 4시 30분부터 마지막 출발 비행편까지 최대 375명의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이전에 임페리어 라운지로 알려진 오클랜드 공항의 스트라타 라운지는 4백만 달러의 비용을 들여 준비되었으며, 최대 185명의 이용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코루 라운지에서 제공하는 것과 같은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이 라운지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국제선 승객이 온라인이나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는데, 온라인의 경우 3시간 이용 금액이 49달러이고, 현장에서는 55달러이다. 특정 항공사에서 비즈니스 또는 일등석 티켓을 소지 한 승객은 오전 5시부터 익일 새벽 1시까지 문을 여는 스트라타 라운지에 자동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에어 뉴질랜드 라운지 네트워크를 재개발하는 일환으로 지금까지 오클랜드, 시드니, 브리즈번, 멜버른, 퍼스, 나디, 타우랑가, 인버카길, 더니든, 웰링턴, 퀸즈타운, 파머스톤 노스에 새로운 라운지를 오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