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때 오클랜드의 한 남성을 살해한 혐의로 감옥에 있던 여성이 20년 만에 가석방되었다.
다니엘라 보우만은 레이몬드 멀린스를 살해할 당시 17세였다. 그녀는 다른 두 명 10대들과 함께 그를 살해했다.
보우만은 사건 당시 15세이던 나탈리 펜튼과 19세이던 카트리나 펜튼과 함께 레이몬드 멀린스를 살인했다. 59세의 멀린스는 펜튼 자매의 어머니와의 친분으로 두 소녀를 알게 되었다. 매춘부로 일하던 나탈리 펜튼은 멀린스와 함께 자고 임신했지만 임신 중절되었다고 주장했다.
살인 사건 당시 소녀들은 멀린스가 살고 있는 오클랜드의 파파토에토에의 플런켓 에비뉴에 있는 공장으로 가서 생일 여행을 위해 500달러를 달라고 요구했다. 멀린스가 이를 거절하자 나탈리 펜튼은 그를 스테이크 나이프로 찔러 공격했다. 카트리아 펜튼은 그를 붙들고 망치로 계속 머리를 쳤고 보우만은 부엌에서 더많은 무기로 사용될 재떨이와 테이블 다리 등을 가져와 요리 냄비로 그를 때렸다. 소녀들은 칼로 멀린스의 가슴에 'W' 와 'N'글자를 새기기도 했다. 멀린스가 숨지자 소녀들은 시체를 아래층으로 끌고 내려와 시트를 감아 멀린스의 차 안에 넣어 두었다.
보우만은 2014년에 가석방 위원회의 결정으로 잠시 석방되었지만, 마약과 술과 연관한 가석방 조건을 위반해 다시 감옥에 들어갔다.
가석방 위원회의 보고서에서는, 보우만이 최대 26주 동안 시설에서 숙박을 제공받고, 심리학자는 그녀의 위험한 행동을 줄이기 위한 안전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가석방 위원회는 보우만이 더 이상 과격하지 않다고 말했다.
보우만은 2019년 11월에 히어링에 참석해야 하며, 펜톤 자매들과 관계가 없다는 보호 관찰관의 서면 승인을 받지 않는 한 석방된 후 첫 5년 동안 특별한 조건으로 관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