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통에 넣어지는 재활용품의 3분의 2가 사용자의 "게으른 태도"로 매립 쓰레기로 보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이스트처치 시의회는 네 군데의 도로에 18개의 쓰레기/재활용통을 동시에 설치했고, 22개의 독립형 재활용 장치를 설치했다. 이 재활용통들 중 절반 이상에서 수집된 재활용품인 유리나 캔, 플라스틱 등이 유기 폐기물로 오염되어 매립 쓰레기로 보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tuff의 보도에 따르면 공식정보법에 따라 요청된 정보에서, 2018~19년 사이 11개월간 거리 쓰레기통에서 나온 270톤의 쓰레기 중 상당수가 "교차 오염되어 있고 재활용되지 않은"것으로 나타났다.
재활용품에는 깨끗한 재활용품만 넣어야 하지만, 그 곳에 음식물이 든 종이를 넣거나 병 등에 액체물을 남긴 채로 넣으면 다른 재활용품을 오염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이는 사용자의 잘못으로 평가되었다.
크라이스트처치 카운실 시티 스트릿 정비 관리자인 마크 피너씨는 카운실에서 재활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재활용 쓰레기통을 사용하도록 장려할 수는 있지만, 사용자들이 재활용통에 깨끗하지 못한 용품을 넣는 것을 제어할 수는 없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재활용통에 재활용품을 넣을 경우, 병은 깨끗하게 비우고 물로 한 번 헹군 후 넣어주는 것을 권장하고, 플라스틱 제품의 경우도 오염 물질이 남아 있지 않은 것을 재활용통에 넣으라고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