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남섬 테카포 근처에서 렌트카로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어 세 명이 목숨을 잃고, 네 명의 중상자를 낸 관광객에게 피해자에게 2만 3천 달러의 보상금을 지불하도록 판결이 나왔다.
지난 3월 중국인 관광객 라이 수는 렌터카로 남섬에서 운전을 하던 중 정면에서 다가오는 차를 피하기 위하여 중국에서의 운전 습관대로 오른쪽 방향으로 급하게 핸들을 돌리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자신의 어머니와 장인 장모가 현장에서 사망하였으며, 자신을 포함하여 상대방 차에 타고 있던 세 명에게 중상의 피해를 입힌 것으로 전해졌다.
어제 오후 티마루 재판부는 열 네 군데의 골절상을 입고 아직까지 거동이 불편한 반대편 차량 운전자에게 만 8천 달러와 중상을 입은 다른 두 명에게는 2천 5백 달러씩 모두 2만 3천 달러의 보상금을 지불하도록 판결하였다.
수씨의 변호인은 휴가 중 본인도 자신의 모친과 부인의 부모를 잃은 슬픔에도 불구하고 반대편 차량을 대체하도록 이미 돈을 지불하였으며, 본국에서의 습관대로 긴급하게 운전하다가 일어난 사고라고 재고를 해달라고 요청을 하고 있다.
제공 : KCR 방송 ▶ 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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