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의 Tapu Te Ranga Marae에 있는 여러층의 건물이 하룻밤 사이에 화재로 붕괴되었다.
화재 및 긴급 뉴질랜드는 일요일 새벽 0시 30분 아일랜드 베이의 마라에(marae)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처음 접수되었다고 말했다.
이 화재로 마라에 내의 여러 건물이 화재로 불탔지만, 주 회당은 화마를 피했다.
17대의 소방차가 화재 진압을 위해 출동했으나, 마라에 본당은 일요일 새벽 3시에 붕괴되었다.
화재 당시 마라에에 머물고 있던 36명의 사람들은 스스로 대피했으며, 마라에 단지 북쪽에 있는 이웃 주택의 주민들도 대피했다.
일요일 아침 불길이 잡히자 사람들은 자신의 집으로 되돌아갔지만, 무너진 마라에 건물에 있었던 사람들은 웰링턴 시티 카운실이 지정한 복지 센터에서 머물고 있다.
화재의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았다.
뉴질랜드 전역에 있는 마라에(집회장)은 마오리 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곳으로 각종 모임과 축하 행사, 장례식, 교육 워크숍, 등 중요한 마오리 부족 행사에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