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금)에 남섬에서 처음으로 마운트 헛(Mt Hutt ) 스키장이 개장하면서 올해 스키 시즌이 본격 시작됐다.
마운트 헛 스키장에는 금주 들어 75cm나 되는 폭설이 내려 현재 슬로프 별로 75cm에서 100cm에 달하는 눈이 쌓여 스키어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이날 첫 개장을 앞두고 일부 극성 마니아들은 이른 새벽부터 스키장에 도착해 첫번째 활강을 즐기고자 리프트 인근에서 새벽을 맞이하기도 했다.
스키장 관계자는 금년에 2.5km에 달하는 새로운 트랙도 만들었으며 접근 도로를 개선하고 최첨단 슬로프 정비 장비도 도입했을 뿐만 아니라 렌탈 하우스도 일부 시설을 개선했다고 전했다.
이날 스키장 주변 지역 기상은 구름이 많이 끼고 바람이 강하게 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 백명의 스키어들이 능선을 질주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스키 시즌을 반겼다.
한편 스키장 측에서는 손님들이 찾아오기 전에 스키장의 자체 웹사이트나 페이스북 등을 통해 미리 기상 상황을 점검해주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