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로 연기된 한인회장 선거, 6월 1일 헛걸음한 사람들

6월 15일로 연기된 한인회장 선거, 6월 1일 헛걸음한 사람들

0 개 5,493 노영례기자

6월 1일, 오클랜드 한인회관과 핸더슨 오클랜드한인교회 등에서는 제 15대 한인회장 및 감사 선거일자가 연기된 줄을 모르고 투표에 참가하려고 방문한 사람들이 헛걸음을 했다. 

 

오클랜드 한인회관 입구에는 6월 1일 한인회장 선거가 연기되었다는 안내 문구 등이 따로이 설치되지 않았고, 핸더슨 한인교회와 시티 코넬 대학 앞에만 선거 연기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2b85ac4617e0ebf27be50ad6f22b1fd1_1559386540_3596.png 

▲시티 코넬 대학 앞에 붙은 투표일 연기 안내문  

  

제 15대 오클랜드 한인회장 및 감사 선거 투표소는 애초에 모두 네 군데로 노스쇼어 지역에서는 오클랜드 한인회관, 서쪽은 핸더슨의 오클랜드한인교회, 동쪽은 한인 성가정 한인성당, 시티는 코넬 대학으로 공지되었다. 

그러나, 6월 1일 새롭게 나온 공지에서는 오클랜드 한인회관, 핸더슨 오클랜드한인교회, 한인성당 세군데로만 투표 장소가 축소되었다. 
또한, 투표할 수 있는 자격이 뉴질랜드 시민권자, 뉴질랜드 영주권자, 뉴질랜드 워크비자 소지자들로 공지되었다. 워킹홀리데이 비자, 학생비자, 방문비자 소지자는 제외다.​ 새롭게 공지된 안내문은 아래와 같다.

 

 7b03879cab9ed4ad4a0b803c57c8e963_1559466506_7555.gif
  

6월 1일 실시될 예정이었던 제 15대 오클랜드 한인회장 및 감사 선거가 연기되었다고 공식 발표된 것은 5월 28일이었다. 5월 29일에는 6월 15일로 연기된다는 확정 일자가 발표되면서 박용휘, 오희팔, 이선광, 이우진, 정영우, 박성진 선관위원이 정해졌다고 김우식 선관위원장은 알렸다. 

 

지난 5월 24일 김우식 선거관리위원장이 기존의 선거관리위원들을 전격 해임했을 당시, 선거가 예정된 일자에 치루어질 수 있을지 우려가 제기되었다. 

 

갑작스러운 선거관리위원 해임 소식이 전해진 후, 5월 24일 오후 5시 30분에 김우식 선거관리위원장과 한인회장 후보자들의 미팅이 한인회관 2층에서 있었다. 이 자리에서 1번 조요섭 후보 측에서는 김우식 선거관리위원장에게 15대 선거관리위원회 활동이 역대 어느 선거보다 조용하고 공정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인지했는데 갑작스러운 선거관리위원 해임 이유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설명해달라고 요구했다. 2번 변경숙 후보 측에서는 선거관리위원장의 결정에 따르겠노라고 별다른 이의 제기를 하지 않았다. 이 미팅은 1번 조요섭 후보 캠프진에서 질문을 하던 중 김우식 선관위원장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 중간에 마무리되었다.

 

 

5월 25일 오후 4시 오클랜드 한인회관 강당에서는 예정되었던 한인회장 후보 및 감사 공약 설명회가 있었다.

 


 

오클랜드 한인회장 후보자 공약 설명회가 끝난 후, 한인회장실에서 가진 미팅에서 김우식 선관위원장과 조요섭 후보, 변경숙 후보는 공지된 선거일인 6월 1일 투표일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1번 조요섭 후보는 교민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이미 공지된 선거일에 투표를 진행하기 위해 후보자들과 김우식 선관위원장이 함께 협력해 현재의 상황을 헤쳐나가는 방법을 모색해보자는 제안을 했다. 2번 변경숙 후보는 김우식 선관위원장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며, 가능하면 한달 후로 선거일을 다시 잡았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했다.

 

두 후보는 서로 다른 입장으로 출발했으나, 논의를 통해 우선 양 후보측에서는 선거 캠프에 속하지 않았고 선관위원장이 제시하는 조건을 충족하며, 본인이 스스로 선관위원이 되고자 하는 사람으로 선거의 중립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추천자 명단을 5월 26일 저녁까지 선관위원장에게 보내기로 협의했다. 

 


 

5월 26일 저녁 6시, 오클랜드 한인회관에서 1번 조요섭 후보가 선관위원장에게 선관위원 추천 명단을 확인해달라고 요구했으나, 김우식 선관위원장은 압박하지 말라고 하며 박세태 한인회장의 차를 타고 한인회관을 떠났다. 이 자리에 2번 변경숙 후보는 나오지 않았다.

 

이후 5월 28일 선거일자 연기 발표에 이어, 5월 29일에는 6월 15일로 연기된다는 확정 일자가 발표되었다. 

 

6월 1일 연기된 투표일을 모르고 투표소를 방문한 사람은 한인회관에서 약 40여 명, 4개 투표소를 모두 합한 인원은 70여 명이었다. 

 

헛걸음을 한 사람 중에는 알바니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한 90세의 할머니는 팍앤세이브의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한인회관까지 걸어서 갔다고 했다. 

 

애초에 선거일자로 공지되었던 6월 1일 네 군데의 투표 예정 장소에는 1번 조요섭 후보 캠프에서 사람들이 나와 투표일자 변경을 미처 모르고 온 사람들에게 6월 15일로 투표일이 변경되었다는 내용을 안내하고 있었다. 2번 변경숙 후보 캠프 사람들은 보이지 않았다. 

 

2b85ac4617e0ebf27be50ad6f22b1fd1_1559383921_1477.png 

▲6월 1일 투표일 변경을 모르고 한인회관을 찾은 사람들과 안내하는 사람 

 

제 15대 오클랜드 한인회장 선거 관련 뉴스 링크

오클랜드 한인회장 및 감사 선거 6월 15일 확정

오클랜드 한인회장 선거, 공식 연기 발표

선거 관리위원회 후보자 추천 합의, 6월1일 선거 가능성 열려

"우선 선관위원을 빨리 다시 뽑자" 오클랜드 한인회장 후보자들의 협의

한인회장 후보 공약 설명회 실시간 영상

선거관리 위원 전원 해임, 안개 속 선거 일정

15대 오클랜드한인회장 선거, 김우식 선관위원장과 후보들의 미팅

이번 주 뉴질랜드 TOP 3 이색 공감 뉴스

댓글 0 | 조회 207 | 2시간전
■ 주택가 파티가 폭력 사태로…지역사회 불안 확산오클랜드 Mt Albert 지역에서는 한 주택에서 열린 파티가 통제 불능 상태로 번지며 경찰이 출동하는 사건이 발… 더보기

은행 불만은 많지만 갈아타진 않는다

댓글 0 | 조회 228 | 2시간전
뉴질랜드 소비자들 가운데 현재 이용 중인 은행에 만족하지 않는 이들이 적지 않지만, 실제로 은행을 바꾸는 사람은 극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Consumer NZ… 더보기

미 젊은 세대가 이끄는 붉은 고기 붐, 뉴질랜드산 소·양고기 수요 확대 견인

댓글 0 | 조회 275 | 2시간전
미국에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가 주도하는 붉은 고기 소비 확대가 뉴질랜드의 소고기와 양고기 수출에 새로운 기회를 열고 있다.210애널리틱스(210 Analyti… 더보기

이번 주 가볼 만한 오클랜드 이벤트 3선.

댓글 0 | 조회 127 | 3시간전
이스터 연휴가 끝나고 나면, 도시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하지만 그 사이, 아주 좋은 시간이 하나 있습니다.4월 7일부터 12일까지사람은 줄고, 여유는 늘고,… 더보기

컨슈머NZ “이스터 일요일, 공휴일 아닌데 추가요금 부과는 부당”

댓글 0 | 조회 284 | 3시간전
소비자단체 컨슈머 뉴질랜드(Consumer NZ)는 이스터 기간 중 외식 시 추가요금을 부과받는 손님들은 그 이유가 실제 공휴일 때문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 더보기

4월 4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389 | 17시간전
4월 5일 일요일 새벽, 서머타임 종료뉴질랜드의 서머타임(일광절약시간제)은 2026년 4월 5일 일요일 새벽 3시에 종료되며, 시계는 1시간 뒤로 조정된다. 서머… 더보기

“함께 살지 않아도 사실혼 인정될 수 있다”…관계재산법 적용 범위 논란

댓글 0 | 조회 1,658 | 1일전
뉴질랜드에서 함께 살지 않는 ‘LAT(Living Apart Together)’ 관계라도 경우에 따라 사실혼(de facto relationship)으로 인정돼 … 더보기

오클랜드 이스터 연휴 추천 가족 이벤트 3선

댓글 0 | 조회 906 | 1일전
이스터 연휴가 다가오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하게 된다.“이번 주말, 어디를 가야 제대로 쉬었다고 느낄 수 있을까?”뉴질랜드의 이스터는 단순한 공휴일이 아니라, 가… 더보기

이동식 과속 단속 트레일러, 6개월간 465만 달러 벌금 부과

댓글 0 | 조회 975 | 1일전
뉴질랜드에서 도입된 이동식 과속 단속 트레일러가 운영 6개월 만에 7만 건이 넘는 위반을 적발하며, 총 465만 달러 이상의 벌금을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1Ne… 더보기

“은퇴에 100만 달러 필요 없다”…주택 보유 여부가 핵심 변수

댓글 0 | 조회 2,007 | 1일전
은퇴를 위해 약 100만 달러가 필요하다는 통념과 달리, 실제로는 훨씬 적은 금액으로도 은퇴가 가능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최근 발표된 소비자 단체 분석에 따르면,…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 Lemon Balm — “마음 편안하게, 장 가볍게”

댓글 0 | 조회 285 | 1일전
뉴질랜드에서 살다 보면 자연이 주는 선물을 자주 마주하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레몬밤(Lemon Balm)은 이름처럼 상큼한 향과 함께 마음까지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더보기

“AI는 도입됐지만 신뢰는 아직”…생산성의 열쇠는 ‘신뢰 구축’

댓글 0 | 조회 234 | 1일전
뉴질랜드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을 빠르게 도입하고 있지만, 정작 이를 사용하는 직원들의 마음속에는 여전히 불안과 불신이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 더보기

4월 3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624 | 1일전
노인 학대 조기 발견 위한 ‘평가 도구’ 개발 뉴질랜드에서 노인 학대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새로운 평가 도구가 개발됐다. 오클랜드 대학교 연구진이 만든 이 도구… 더보기

보타니 쇼핑센터 인근 납치·강도 사건…용의자 2명 체포

댓글 0 | 조회 1,653 | 2일전
오클랜드 보타니 지역에서 발생한 납치 및 가중 강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카운티스 마누카우 이스트 형사과(CIB)를 담당하는 딘 베이티(D… 더보기

휘발유 $3 아래로 언제 떨어지나..

댓글 0 | 조회 2,206 | 2일전
뉴질랜드에서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3달러 이하로 다시 내려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동 지역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 더보기

뉴질랜드 가정, 한 달 연료비 30% 뛰었다

댓글 0 | 조회 972 | 2일전
뉴질랜드 은행의 새 카드 결제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3월 한 달 국내 가솔린·연료 구매 지출이 전월 대비 거의 30% 급증했고, 계절 변동을 뺀 비율로 보면 여… 더보기

수천 명 직장인, 키위세이버 납부율 인상 앞두고 ‘일시 감면’ 선택

댓글 0 | 조회 1,675 | 2일전
지난 4월 1일부터 키위세이버(KiwiSaver) 기본 납부율이 3%에서 3.5%로 올라갔지만, 약 5,700명은 추가 납부를 피하기 위해 사전에 세무서에 ‘일시… 더보기

[금요열전] 조용한 사냥꾼, 세계를 품다 – 그래엄 하트의 선택

댓글 0 | 조회 602 | 2일전
뉴질랜드 사람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키위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면, 대부분의 이름은 화려하다. 스포츠 스타, 기술 창업자, 혹은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더보기

부활절·ANZAC·크리스마스 휴일 음주 규제 즉시 완화

댓글 0 | 조회 1,218 | 2일전
뉴질랜드 의회에서 논의된 ‘휴일 음주 제한 완화 법안’이 왕실 동의(Royal Assent)를 받아 즉시 발효되며, 이번 부활절 연휴부터 관련 공휴일에 해당하는 … 더보기

4월 2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027 | 2일전
연료 절도 피해, 싱글맘 차량 연료탱크까지 뚫려와이카토 해밀턴에 거주하는 25세 싱글맘 라헤마 링먼이 차량 연료 절도 피해를 입었다. 도둑은 주차된 차량의 연료탱… 더보기

생활비 50% 더 오를 수 있다

댓글 0 | 조회 2,377 | 3일전
뉴질랜드 가계의 생활비가 올해 예상보다 약 50% 더 크게 오를 수 있다는 경제 전문가 전망이 나왔다. 주요 은행 ASB의 경제분석에 따르면, 중동 분쟁 여파로 … 더보기

오클랜드 집값, 경기 악재 뚫고 24개월 만에 최고치

댓글 0 | 조회 1,391 | 3일전
오클랜드 주택 구매자들이 3월에도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를 뒤로 한 채 집 구매에 나서며, 주택 중간 가격이 24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부업트 앤드 톰… 더보기

중동 격변에 뉴질랜드 경기심리 ‘급락’…물가·이자 부담 우려 커져

댓글 0 | 조회 912 | 3일전
3월 뉴질랜드 기업경기심리는 급격히 둔화하며, 2월 대비 크게 떨어졌다. ANZ의 최신 ‘비즈니스 아웃룩(Business Outlook)’ 조사에 따르면, 기업신… 더보기

이스터 연휴 도로 안전 주의보…경찰 “위험 운전하면 단속”

댓글 0 | 조회 497 | 3일전
뉴질랜드 경찰이 이번 이스터 연휴 기간에도 위험한 운전 행위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여행객과 모든 도로 이용자들에게 안전 운전을 당부하며, 위법… 더보기

조절된 음주 선택하는 Gen Z, 뉴질랜드 음주 문화 재편

댓글 0 | 조회 528 | 3일전
뉴질랜드에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적게 마시기’, ‘완전히 안 마시기’가 새로운 음주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뉴질랜드 알코올 음료 협의회(NZABC) 통계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