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오클랜드 남부 지역의 한 주택 앞에는 지난 해 8월부터 찬장과 같은 음식물 진열장이 설치되어 있으며, 먹을 것이 없는 사람들을 위하여 아무나 음식물을 넣기도 하고, 배고픈 사람들은 아무나 음식물을 가져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은 조명과 유리로 되어 있으며 그리 좋지 않은 찬장으로 시작된 이와 같은 음식물 진열장은 이제 전국적으로 백 십 개에 이르고 있다.
처음 이러한 진열장을 시작한 사람은 짧은 시간 내에 이렇게 많은 음식물 진열장이 생길 줄은 전혀 몰랐다고 밝히며, 반갑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매우 서글픈 일이라고 덧붙였다.
지역 주민들끼리 음식물을 나누면서 가난하거나 음식물이 없는 사람들과 나누는 일은 반가운 일이지만, 이러한 상황에까지 이르는 사람들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매우 안타깝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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