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부화센터에서 작년보다 훨씬 더 많은 키위들이 부화해 자연으로 되돌아갔다.
최근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국립키위부화장(National Kiwi Hatchery Aotearoa, 이전 명칭: Kiwi Encounter)' 측은, 금년 시즌에는 작년의 133마리보다 크게 늘어난 145마리가 성공적으로 부화돼 자연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이들 중에는 새끼 키위들 뿐만 아니라 자연상태에서 발견됐던 알들도 일부 포함됐는데 이들 중 가장 늦게 부화된 것은 지난 4월 13일이었다.
부화장 관계자는 금년 부화 성공률은 이전까지의 평균이었던 95.8%보다 높았다면서 부화된 키위 145마리들이 북섬의 여러 숲으로 보내지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지금까지 이곳 부화장을 통해 모두 1923마리가 태어났다면서 금년의 결실은 관계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함께 기술 덕분이라고 전했다.
또한 한꺼번에 40마리까지 부화가 가능하지만 인큐베이터에 적절한 전력 공급이 중요하다면서, 배터리와 태양열 패키지를 전력회사인 머큐리(Mercury)로부터 도움받았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