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5대 오클랜드 한인회, 한인회장 후보 조요섭 후보와 변경숙 후보 그리고 감사 후보 이주용 후보와 원윤경 후보 공약 발표 및 토론회가 오늘(25일) 오후 4시 오클랜드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오늘 행사는 해임된 7명의 선거관리 위원들 없이 김우식 선거관리위원장 단독으로 행사를 진행하면서 큰 충돌 없이 마무리 되었다. 하지만 확정된 선거일을 확정 발표하지 못하고 후보들의 공략 발표와 교민들의 질문과 후보들의 답변으로 공약발표 및 토론회가 마무리되어 선거 일정에 대한 혼선은 불가피하게 되었다. 김우식 선거관리위원장은 행사를 시작 하면서 “제 15대 선거 관리위원회는 선관위 내규 제 6조에 의거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엄정 중립을 유지하고 공정하여야 하나, 이에 대한 문제가 야기가 되고 있어 5월24일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제 15대 선거 관리 위원 총 7인 전원 해임을 했다”고 이야기 했다. “빠른 시간에 새로운 선관위를 구성해서 선거에 임하겠다”며 “선거가 1주일 또는 2주일 연기가 불가피 하다”고 입장을 다시 밝혔다.
기호 1번 조요섭 후보는 행사를 시작하면서 선관위 해임 사태에 대한 A4용지 한 장 분량의 입장문을 행사에 참석한 교민들에게 배포하고 공식적인 입장문을 발표했다. “지난 5월18일 모 단체장 주관으로 마련된 변경숙 후보와 교민 단체장 들과의 식사자리에서 식사비를 누군가 대납한 것이 적발되어 선관위가 변 후보에게 불법 선거 행위로 경고를 내렸는데 그 다음날 느닷없이 선관위원장께서 선관위원 7명 전원을 해임하는 사태가 발생했다”며 “김우식 선거 관리위원장이 발표한 1-2주 선거 연기에 관련하여 선거 공고는 교민들과의 중대한 약속인데 선거일 일주일을 앞두고 이런 사태가 촉발된 데 대하여 심대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선거일정 변경으로 초래될 엄청난 후 폭풍을 누가 책임을 질것이냐”고 말하며 “예정대로 교민들에게 공지된 대로 6월1일 선거가 시행되어야 한다”고 발표 했다.
기호 2번 변경숙 후보는 “선거일 변경에 대한 입장은 후보자가 결정 내릴 상황이 아니다”며 “선거관리위원장의 선택에 따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행사가 끝난 직 후 김우식 선거 관리 위원장은 조요섭 후보와 변경숙 후보 측의 4명과 선거일정에 관련해서 토의를 시작했다. 조요섭 후보 측은 6월1일 기존 선거일을 예정대로 진행하자는 입장을 밝혔고 변경숙 후보 측은 선거일을 1달 연기하자는 대립 주장으로 혼선을 빚었다. 하지만 양 후보 측에서 내일(26일)까지 4명의 선거관리 위원을 추천해서 김우식 위원장의 승인을 받아 선거 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에 합의를 보았고 최대한 6월1일 선거를 치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김우식 위원장은 말했다.
기호1번 조요섭 주요 공약
1.독선과 반목이 아닌, 화합하는 오클랜드 한인회
2. 교민들의 권익을 높이는 교두보 역할
3. 투명한 회계 관리 및 회계자료 공개
4. 한인회관 대출금 조기상환 총력과 청소년 장학금 지원
5. 한인회관을 어르신들 사랑방으로 상시 운영
6. 교민들에게 법률, 세무 등 무료상담 상시 지원
7. 양국 정부 지원, 적극적 유치하여 교민께 환원
8. 민속명절 설, 추석때 가족 한마당 잔치 개최
기호 2번 변경숙 후보 주요 공략
1. 교민들로부터 사랑받는 한인회
2. 뉴질랜드 주류 사회와 네트워크 구성
3. 한국학교, 한민족 학교 협력 프로그램 개발
4. 한인회 업무의 교민참여 증대
5. 투명한 재정과 공정한 집행
6. 교민 인재 네트워크 구성
7. 진로 지도 및 정보 공유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