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터베리 보건위원회가 5월 16일(목)자로 관할 지역에서 홍역 유행(measles outbreak)이 공식적으로 종료됐다고 발표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2월 16일에 홍역 환자가 발생해 경보가 내려진 바 있다.
보건위원회 관계자는, 마지막 감염 환자가 발생했던 이래 두 차례 잠복기가 지났다고 전하면서, 그러나 주민들은 이후에도 계속해서 주의와 함께 상황을 지켜봐주도록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3개월여에 걸쳐 이 지역의 각 의료기관 종사자들이 쉼없이 홍역 유행에 맞섰으며 이들 직원들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현재 오클랜드와 와이카토, 그리고 레이크스 디스트릭 보건위원회 관할지역에서는 여전히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웰링턴과 노스랜드에서도 환자가 보고된 상황이다.
이들 대부분의 케이스는 외국에서 온 여행자들로 인해 시작됐는데 금년 들어 여러 국가들에서 홍역이 유행하면서 2019년 연초의 3개월 동안 전세계적으로 환자수가 300%나 늘어난 상황이다.
관계자는 50세 미만으로 MMR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던 사람들에게는 현재 2차례 무료접종을 하고 있다면서 빠른 시간 내 예방접종을 받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