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카운실은 시내에서 운영되는 e-스쿠터 제공 업체가 지불하는 수수료를 4배로 올렸다.
현재 오클랜드 시티에서는 미국에 기반을 둔 라임 스쿠터와 줄다리기 끝에 2차 시범 운행을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회사의 전자 스쿠터는 1차 시범 운행 중에 오클랜드와 더니든에서 제동 장치 문제로 약 150건의 사고가 발생해 30명이 부상당했다.
오클랜드에서는 또다른 전자 스쿠터 회사인 웨이브가 최근에 출시되기도 했다.
모두 1,700대의 라임과 웨이브 전자 스쿠터가 오클랜드에서 운행되고 있다. 차기 시범 운행에서는 1875 스쿠터가 합류해 모두 세 회사가 전자 스쿠터 운영을 할 예정이다.
라임, 웨이브, 1875 스쿠터 등 세 회사가 모두 라이선스를 부여받게 될 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
오클랜드 카운실에서는 전자 스쿠터 운영과 관련해 요금 통제 뿐만 아니라 회사 운영에 대한 엄격한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오클랜드 카운실 면허 및 규정 준수 관리자 크레이그 홉스씨는 카운실에서 향후 6개월 동안 3명의 사업자에게 4만 6천 달러 이상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비용은 지금까지의 비용에서 약 4배 증가한 것이다.
크레이그 홉스씨는 스쿠터 운영 위치에 따라 수수료가 달라지며 각 구역마다 스쿠터 수 제한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이선스가 적용되는 지역에서 회사가 스쿠터 운영을 하지 않으면 벌금이 부과되고, 3시간 동안 덤핑되거나 잘못 주차된 스쿠터를 제거하지 않는 경우에도 $371의 벌금이 부과된다.
관련한 세부적인 내용은 다음 주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