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빈집에서 폭발물이 발견돼 군의 폭발물처리반이 출동하고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동은 4월 30일(화) 오후 3시 15분경 크라이스트처치 시내 필립스타운(Phillipstown)의 뉴캐슬(Newcastle) 스트리트에 있는 한 집에 수상한 물건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오면서 시작됐다.
즉각 경찰과 소방대, 구급차량들이 출동한 가운데 군의 폭발물처리팀(Explosive Ordnance Disposal, EOD)도 현장에 도착했으며 경찰은 드론을 띄워 현장을 확인했다.
또한 예방적 조치로 해로우(Harrow) 스트리트와 글래스고우(Glasgow) 스트리트 등 인근 거리의 주민들에 대한 대피도 함께 이뤄졌다.
경찰견까지 동원된 현장에서는 폭발물(explosive device)과 함께 탄약이 발견됐으며 오후 5시경에 폭발물처리반이 이를 안전하게 옮겼다.
한편 경찰은 현장 주변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상한 움직임이 있었는지에 대한 탐문수사도 실시했다.
이날 저녁에 존 프라이스(John Price) 캔터베리 경찰청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33세의 한 남성을 체포했다고 언론에 발표했다. (사진은 자료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