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중국 SNS를 통하여 뉴질랜드에 있는 많은 중국인들이 사기로 피해를 보고 있지만, 어디에 신고를 하여야 하는지 모르거나 언어 장벽으로 인하여 신고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의 자료에서 뉴질랜드 사람들은 지난 한 해 동안 온라인 사기로 3천 3백 만 달러의 금액을 잃어 버렸으며, 이는 그 전년도인 2017년의 천 만 달러에 비하여 상당히 늘어난 것으로 비교되었다.
그러나, 온라인 사기를 담당하고 있는 NetSafe에서는 만 3천 건에 이르는 사기 신고들 중 스무 건도 채 안되는 신고가 중국인들로부터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NetSafe는 중국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WeChat을 통하여 다른 사람들과 대화나 사진을 전송하기도 하지만, 물품을 구입하기도 하고 송금을 하기도 하고, 투자 활동을 하고 있지만, 이들의 사기 피해 상황은 제대로 신고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한 중국인 여성은 사기 피해 상황을 중국 경찰에 신고하였으나 아무런 회신이 없었다고 밝히기도 했으며, 다른 피해자들도 공동구매로 물품을 주문했으나, 공급자는 돈만 받고는 사라지는 등 그 피해 상황은 많지만, 신고는 어디에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몰라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NetSafe의 관계자는 금전적 사기를 포함하여 어떠한 형태의 온라인 사기의 경우 NetSafe또는 경찰에 신고를 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제공 : KCR 방송 ▶ 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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