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은 오클랜드에서 자동차로 1시간 43분 정도 남쪽에 위치한 도시다. 해밀턴과 오클랜드를 오가는 방법 중 자동차가 아닌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방법은 없을까?
현재로써는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중 교통으로 인터시티 버스를 타는 것이다. 이전에는 마나 버스가 있었지만 운행이 중단되었다.
보통 해밀턴에서 오클랜드까지 인터시티 버스 요금은 편도 기준으로 $19.99부터 시작하고 소요시간은 2시간~2시간 30분정도 걸린다. 앞 좌석에 앉을 수 있는 골드(Gold)좌석의 경우는 요금이 더 비싸진다.
해밀턴에서 출발한 인터시티 버스는 오클랜드 공항을 경유하기도 하고 멈춤없이 쭈욱 오클랜드 시티 홉슨 스트릿의 스카이 타워 버스 터미널까지 오가는 버스도 있다.
오클랜드 시티의 인터시티 정류장은 승객이 타고 내릴 수 있는 아주 단순한 형태이지만 해밀턴의 인터시티 버스를 타는 곳은 승객 대기실에 여러가지 편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편의시설 중 하나가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는 전원선을 꽂을 수 있는 콘센트가 있고 스마트폰을 충전할수 있는 USB 콘센트도 준비되어 있다. 물론 차나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카페,화장실도 있다.
버스를 이용하게 되면 운전에 대한 부담감을 갖지 않아도 되고 이동 중 차창 밖의 자연 풍경을 잘 감상할 수도 있다.
인터시티 버스는 intercity.co.nz 웹사이트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한 화면을 스크린샷하거나 출력해서 버스를 탈때 운전기사에게 보여주면 된다.
해밀턴에서 오클랜드행 버스는 새벽 4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있다. 자동차를 이용하지않고 인터시티 버스를 이용해 해밀턴을 오가는 방법이 미처 이 정보를 몰랐던 분들에게 유용한 내용이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