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오클랜드로 향하는 인터시티 버스가 오클랜드에서 47Km 정도 떨어진 봄베이의 한 주유소에 어린 소년을 남겨두고 떠난 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의 기사는 버스가 2분만 정차하므로, 화장실을 가고 싶다는 열 살 소년을 내리지 말도록 말하였지만, 너무 급했던 어린 소년은 충분한 시간으로 생각하고 주유소의 화장실을 사용하고자 내린 동안 버스는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버스를 타고 있던 다른 승객들은 이와 같은 해프닝을 SNS를 통하여 놀라움을 표했으며, 어린 소녀가 아직 그 소년이 타지 않았다고 말하는 데에도 불구하고 기사는 시동을 걸고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 회사는 그 소년이 뒤에 혼자 남아 있었던 것을 인정하며, 곧 바로 다른 버스로 그 소년을 픽업하였다고 밝혔다.
버스 회사 관계자는 소년의 가족들에게 연락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클랜드 관광 관련 관계자도 모든 승객들 특히 어른이 같이 동반하지 않는 미성년자들의 안전에 대하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하며, 경위를 조사중인 것으로 전했다.
버스 회사도 소년의 버스 요금을 환불하여 주고, 자체 조사중으로 알려졌다.
제공 : KCR 방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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