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뉴질랜드에서는 식량 생산을 할 수 있는 비옥한 땅의 면적이 개발로 인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환경 아오테아로아(Environment Aorearoa) 2019는 환경부와 뉴질랜드 통계청에서 공동으로 작성한 보고서이다.
이 보고서에서는 도시 지역의 성장으로 오클랜드 및 기타 지역 도시 주변에서 다목적 토지 공급이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 지역이 전체 토지 면적의 아주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2년에는 단지 0.85%의 면적인 228,000헥타르에 대부분의 뉴질랜드인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18년 통계에서는 도시 지역의 인구가 뉴질랜드 전체 인구의 86%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 중심부에서는 가장 비옥한 토지들이 개발되어 자연 토지 면적이 2% 미만으로 감소하였다.
다목적 토지는 종종 가장 좋은 토양으로 많은 식량 재배를 할 수 있지만, 1990년과 2008년 사이에 29%의 새로운 도시 지역이 다목적 토지에서 개발되었다.
식량 재배 토지 면적이 줄어들면서, 재배자들은 한정적인 면적에서 더 많은 비료를 사용하도록 강요받고 있다.
도시 지역의 변두리에서는 다목적 토지들이 라이프스타일 블록(Lifestyle Blocks)의 추세로 작은 토지 구획으로 분리되어 판매되었다.
라이프스타일 블록의 수는 최근 수십년 동안 급격히 증가하여 1998년 이래로 평균 5,800개의 새로운 블록이 생겨났다.
2013년 연구에 따르면 오클랜드의 다목적 토지 중 35%가 라이프스타일 블록으로 사용되었다.
2008년~2018년 사이에 인구는 14.7% 증가했고, 이러한 인구 증가가 주도적으로 도시 지역에서의 토지 개발을 부추기고 있다. 인구 증가가 가장 높은 곳은 타우랑가, 오클랜드, 해밀턴이고 웰링턴과 더니든에서 낮은 인구 성장률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