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소유의 회사가 새로운 매립지 건설을 하는 것에 대해 오클랜드 북부 지역 주민들이 반대에 나섰다.
워크워스와 웰스포드의 주민들은 폐기물 관리 부서가 매립지 지점을 잘못 선택했다며, 의회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지역 주민들은 뉴질랜드와 환경을 보호하고 자손들을 위해 매립지 건설을 반대한다며, 길거리 시위 등 행동에 나섰다.
1,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매립지가 수로 근처에 있음을 지적하며 탄원서에 서명했다.
노스랜드의 국민당 매트 킹 국회의원은 매립지의 모든 지류가 호테오 강으로 흘러 들어가서 어업 지구인 카이파라 항구로 들어가기 때문에 환경에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투자청 (Foreign Investment Office)은 작년 9월 덤 밸리(Dome Valley)에 1000헥타르의 농지 및 임업용 토지를 폐기물 매립지로 중국 소유의 회사에 허가했다.
1 News가 확보한 공식 정보법에 따른 문서에 따르면, 보존부에서는 환경과 야생 생물을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는 이유로 토지 매각을 반대했음이 기록되어 있다.
회사가 승인을 얻기 위해 제출한 서류에는 신청한 중국 회사가 매우 평판 좋은 조직이며, 추후 중국의 추가 투자를 받는데에 매립지 허가를 하지 않으면 뉴질랜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매립지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대변인은 외국인 투자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경우는 그렇게 바람직한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폐기물 관리국은 환경 문제에 관해 계속해서 보존부와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립지 건설에는 여전히 큰 장애물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오클랜드 카운실의 자원 승인이 필요하다.
회사 측에서는 5월말까지 오클랜드 카운실에 자원 승인을 신청할 것이고, 시민들은 이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폐기물 관리국에서는 현재의 레드베일 매립지가 10년 이내에 완전히 채워지므로 또다른 매립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은 뒷마당에 쓰레기를 버리는 것보다 더 나은 쓰레기 처리 방법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참고 이미지 : 기사와 직접 연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