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터베리 지역의 홍역(measles) 환자가 모두 37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환자 중 한 명이 국제선 비행기로 입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3월 28일(목) 오후에 캔터베리 보건위원회 관계자는 언론 발표회를 통해 , 현재 관할 지역에서 확인된 홍역 확진 사례는 모두 37건이며 추가적으로 9명이 검사를 받는 중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36번째 확진 환자가 최근 몸이 좋지 않은 채로 동남아시아에서 국제선 비행기를 이용해 입국했던 것으로 밝혀져 감염 가능성이 있는 이들에 대한 추적 조사를 실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확진 환자 중 4명이 12개월 미만의 영아들이고 8명이 12개월 이상에서 18세 사이의 청소년이거나 어린이, 또는 유아들이었다.
가장 많은 인원대는 19~28세로 모두 13명이 홍역에 감염됐으며 29~50세 연령대에서는 9명이 나왔고 50세를 넘은 나이대에서는 모두 2명의 환자가 확인됐다.
보건 당국 관계자는 이 지역에서 홍역 유행이 점차 수그러드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안심해서는 안된다면서 예방접종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