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진 고양이 한 마리 때문에 말다툼을 벌이던 중 이웃 주민을 밀쳤던 한 남성에게 벌금형이 부과됐다.
2월 28일(목) 타라나키 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담당 판사는, 브루스 헨릭 마운시(Bruce Herick Mounsy)에게 주당 10달러씩 총 250달러에 달하는 정신적 배상금(reparation in emotional harm)을 피해 주민에게 지급하도록 판결했다.
현재의 주거지에서 9년 동안 살고 있던 마운시 부부는 모두 3마리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었는데 그중 한 마리가 없어져 현재는 2마리를 키우는 중이다.
법정 진술에 따르면, 당시 고양이가 실종되자 크게 당황했던 그는 고양이가 없어지도록 이웃 주민들이 어떤 짓을 저질렀을 거라고 믿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 문제로 이웃의 한 여성 주민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그녀의 가슴을 한 차례 밀치고 돌아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로 인해 법정에까지 서게 된 그에게 판사는 일반 폭행(common assault)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한편 법원에서는 화해 조정(restorative justice)을 시도했지만 피해자가 출석을 원치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