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에서 두 살짜리 여자 아기를 공격한 개의 주인은 아이의 엄마에게 개가 아이에게 위험하다고 경고를 했기 때문에, 개를 안락사하면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개에게 물린 아이의 엄마는 개가 공격을 할 때까지 개 주인이 경고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두살 아기 아멜리아는 집 밖에서 개에게 물려 병원으로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자신의 집 밖에서 개에게 공격당한 두살 아기 아멜리아
사고 당시 개주인의 친구는 개를 데리고 산책을 하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친구인 개 주인이 이전에 아멜리아의 엄마인 게리씨에게 자신의 개는 아이들 주위에서 키우지 않았으며, 어린이들에게 익숙하지 않으니 개 근처에 가지 말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슬프게도 아멜리아가 개에게 다가가 물렸다며, 개가 아멜리아를 물었을 때 그 개는 유모차에 아주 짧은 가죽끈으로 묶여 있었다고 말했다.
개주인은 아이를 문 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는 카운실의 결정에 따르겠지만, 이전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날 기회가 없을 것이라며 카운실에서 안락사 결정을 내리지 말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모든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이고 자신의 집에 6피트 담장이 있는 완전히 밀폐된 마당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아멜리아의 엄마 케리씨는 개를 안락사시키기를 원하고 있다. 그녀는 아멜리아가 개에게 물릴 때 개를 만지지 않았고, 자신은 딸이 안전하지 않은 개를 만지지 못하게 했다고 말했다.
또한 개가 공격할 당시 그 개가 유모차에 묶여 있지 않았고 개들은 개울에서 놀고 있었으며, 아멜리아가 그 중 한마리의 개에게 공격당한 후 묶였다고 말했다.
개에게 물린 아멜리아는 입술에 구멍이 났고 눈 바로 아래를 물려 찢어지는 등의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며, 외상 상담을 받고 있다.
아멜리아의 엄마 케리씨는 애완동물을 사랑하는 주인의 입장을 이해는 하지만, 개가 피맛을 보았기 때문에 또다시 그런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안락사 시킬 것을 원하고 있다.
크라이스트처치 카운실에서는 이 사건을 조사 중이고 아직 아이를 공격한 개를 안락사시킬지에 대한 여부는 결정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