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캠핑이 여름을 즐기는 대표적인 의미이기도 하지만, 많은 키위들이 일회용 값싼 텐트를 이용하면서, 환경 오염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년을 맞이하면서 기스본에서 있었던 Rhythm and Vines 훼스티벌을 마친 후 수 백 개의 텐트들이 버려져 있었으며, 그 중 일부는 자선 단체에 기부되었지만 많은 수의 텐트들은 폐기되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환경 보호의 한 관계자는 20년 전만 해도 이러한 장면을 볼 수 없었지만, 최근 값싼 텐트들이 시장에 소개되면서 이를 수거하여 다시 쓰는 수고를 피하여, 그 장소를 떠나면서 그냥 버리고 가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저렴한 텐트들은 이삼십 달러에 구입할 수 있으며, 더구나 쓰고 버리는 개념으로 유통되면서, 사용자는 물론 이를 판매하는 업체들도 환경 문제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비난하였다.
훼스티벌 주최자는 이삼십 달러가 별 것이 아닌 것으로 여기는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경우 이들에게 이삼십 달러를 추가하여, 텐트를 제공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제안하기도 하였다.
제공 : KCR 방송 ▶ 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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