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에서 실종된 22세의 영국인 여성 배낭 여행객을 찾기 위해 수사 중인 경찰은 이 사건이 살인 사건으로 취급되고 있으며, 26세의 남성을 기소했다고 알렸다.
22세의 그레이스는 지난 12월 1일 오클랜드 시티 중심가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되었다. 경찰이 수요일부터 그레이스를 찾기 위해 사진 등을 공개하자, 많은 사람들이 페이스북이나 트위트에서 #Findgrace라는 태그를 공유하며 그녀를 찾는 것에 협조하고 있다.
오클랜드 경찰은 토요일 오후 기자 회견에서 실종된 여성이 "살인"당한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영국에서 도착한 가족은 그레이스의 실종이 살인 사건으로 조사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큰 충격에 빠졌다.
경찰은 여전히 그레이스가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하지만, 그녀를 찾아 가족에게 돌려보내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토요일 저녁에 그레이스는 CityLife Hotel에 가기전, 한 남성과 함께 여러 곳을 방문했던 것으로 경찰은 수사 결과 확인했다.
경찰은 주목하고 있는 차량을 발견했으며, 그 차량이 어디에 있었는지를 현재 조사 중이다.
또한, 경찰은 오클랜드 시티 중심의 한 주소지에서 26세의 남성을 조사한 후 살인혐의로 기소했다. 실종된 그레이스와 기소된 남성이 마지막으로 함께 있는 장면이 CCTV에 찍힌 것을 경찰이 발견했으며, 여타 알려지지 않는 살인 증거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남성은 경찰에 구금되었다가 다음주 월요일에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