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 도심 거리에서 전처를 칼로 찔러 살해한 남성에게 13년형이 선고되었다.
슈 프라사드씨는 자신을 떠난 아내 앞에서 자살을 계획했지만, 그녀가 새로운 남자 친구를 만나는 것을 알고 전처를 칼로 공격했다.
이 남성은 금요일 크라이스트처치 고등법원에서 그의 전처와 남자 친구에게 심각한 부상을 입힌 혐의로 가석방 없는 13년 징역을 선고받았다.
판사는 결혼 생활이 끝났다는 것에 화가 난 것은 이해를 하지만, 전처를 숨지게 한 잔인한 공격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프라사드는 지난 11월, 28세의 요양원 직원인 전처 나이커를 죽이려고 공격한 혐의와 그녀의 새로운 파트너인 아스빈 사란에게 심각한 부상을 입혔다는 것을 시인했다.
사건 당시 프라사드의 전처는 요양원에서 막 근무를 마치고 나오던 중, 프라사드로부터 도망을 가다가 뒤에서 부엌칼로 잔인한 공격을 당했다.
이 공격은 두 사람이 부부싸움을 하고 5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내자며 전처가 집을 떠난 뒤인 지난 9월 15일에 발생했다.
사건을 목격한 29세의 한 학생은 나이커가 위험을 느끼고 그녀의 차안으로 도망쳤으나 문이 얼른 열리지 않아 등뒤를 칼에 찔렸다고 말했다. 이 학생은 80미터 떨어진 곳에서 사건 당시를 목격했고 나이커씨는 도와달라고 말했다고 기억했다. 사건 이후, 이 목격자는 밤에 잠을 잘 수 없다고 호소했다.
프라사드씨는 전처를 공격한 후 자살을 시도했다.
나이커는 세인트 존 구급차로 이동 중에 숨졌고, 그녀의 파트너도 5군데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경찰은 관계가 파괴되어 스트레스를 겪는 사람들이 지원을 받을 필요가 있다며, 경찰, 여성 단체, 폭력 중지 서비스 등의 기관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권장했다.
▲크라이스트처치 법원에 출두한 프라사드
▲전남편이 프라사드에게 살해당한 나이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