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이민성이 방문비자와 취업비자를 제한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방문비자와 취업비자를 가지고 뉴질랜드에 도착한 사람들이 난민 등 신청을 하는 경우가 계속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에서 난민 신청은 2013/14년 287건이었던 것이 2017/18년에는 470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뉴질랜드 이민성 관계자는 난민을 신청하는 사람들의 약 95%가 이미 방문객, 직장인 또는 다른 비자로 뉴질랜드에 체류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국은 이러한 난민 신청이 늘어남으로써 진정한 망명 신청자들이 더 오래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며, 많은 난민 신청을 처리함에 있어 추가로 3백 7십만 달러의 비용이 든다고 밝혔다.
이민성 당국에서는 모든 난민 신청이 사례에 따라 결정되어야 하고 누군가가 난민 지위를 주장한다면 이민성에서는 이를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TVNZ 관련 뉴스에 따르면, 최근 임산부인 한 여성은 베네수엘라에 있는 부모의 뉴질랜드 방문비자를 신청했다가 거부된 것에 대해 깊은 실망감을 표했다. 그러나, 뉴질랜드 이민성에서는 베네수엘라가 경제적으로 불안정하고 그녀의 부모가 비자 조건을 위반하거나 불법 체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비자 거부 이유를 밝혔다. 이 임산부 여성은 자신의 가족이 차별받았다고 주장하며 자신과 태어날 아기에게 공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