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 센트럴 오타고 출신의 20대 남성이 2200만달러에 달하는 거액의 로또 파워볼에 당첨됐다.
8월 15일(수) 밤에 추첨된 제 1777회차 뉴질랜드 로또복권 추첨에서 당첨된 행운아는 판매소가 아닌 ‘로또 NZ 앱(Lotto NZ App)’을 통해 일시적인 기분으로 복권을 구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3명이 함께 당첨된 1등 복권의 당첨금 33만3333달러에 더해 파워볼 2200만달러 등 모두 2233만3333달러라는 거액을 받게 됐다.
이튿날부터 오타고에서는 이미 지역에서 당첨자가 탄생했다는 소식이 나돌았던 가운데 그는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가 추첨 이틀 뒤 하루 일을 마치고 나서야 로또 페이스북을 통해 당첨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옆에 있던 친구가 다시 한번 번호를 확인했었다면서, 자신은 물론 이를 전해들었던 부모들도 농담으로 받아들이면서 이 사실을 믿지 않았다고 당첨 당시 상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