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슈퍼마켓 체인인 ‘푸드스터푸스(Foodstuffs)’는 8월 3일(금) 발표를 통해, 내년 1월 1일부터 전 매장에서 ‘비닐봉투(plastic bags)’ 사용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푸드스터푸스 산하 ‘뉴월드(New World)’와 ‘포스퀘어(Four Square)’, 그리고 ‘파크앤세이브(Pak'nSave)’ 슈퍼마켓 매장들에서 비닐봉투가 사라지게 됐다.
주류매장인 ‘리쿼랜드(Liquorland)’ 역시 같은 날부터 사용이 중단된다.
푸드스터푸스는 이미 뉴월드 데이본포트(Devonport)점을 비롯해 포스퀘어의 라글란(Raglan)과 마타카나(Matakana)점, 그리고 마틴보로(Martinborough)점 등지에서 비닐봉투 사용을 중단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비닐봉투 사용 논의가 이뤄진 후 이미 산하 점포들에서 봉투 사용이 20~36% 감소했다면서, 사용이 전면 중단되면 3억5000만장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내년 1월 전면 시행 이전에도 뉴월드 하윅(Howick)점과 마턴(Marton)점, 그리고 파크앤세이브의 실버데일(Silverdale)점에서 오는 8월 29일부터 비닐봉투 사용이 중단된다고 전했다.
한편 또 다른 슈퍼마켓 체인인 카운트다운(Countdown) 역시 작년 10월 초에, 2018년 말부터 비닐봉투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