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만을 운행하는 한 페리 회사가 승객을 위험하게 만든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문제가 된 회사는 ‘이스트 바이 웨스트사(East by West Ltd.)’로 이 회사는 현재 웰링턴 항만에서 출퇴근용 페리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웰링턴 지방법원에서 재판 중인 이 회사는 작년 4월 16일부터 금년 4월 12일까지 1년여 동안 해변에 너무 가깝게 운행해 최소한 한 명 이상의 승객들을 부상 또는 사망할 위험에 빠뜨린 2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2가지 혐의 중 한 가지는 벌금액만도 최대 150만달러에 이를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 회사 소속의 선장 한 명은 해안선으로부터 200m 이내 수역에서 지켜야될 법에 규정된 안전속도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이에 대한 재판도 현재 함께 진행 중이다.
이 역시 승객들을 위험에 처하게 한 셈인데, 관련 혐의가 인정되면 해당 선장에게는 최대 12개월의 징역형과 함께 1만달러의 벌금형이 내려질 수도 있다.
이들에 대한 재판 결과는 다음 달에 웰링턴 지방법원에서 내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