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해밀턴의 지방법원은 매주 2백 건이 넘는 건수의 가정 폭력 사건을 판결하느라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밀턴 지방 법원의 한 판사는 가정 폭력 사고 사건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재원 확보에도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밝혔다.
지난 주말 와이카토 여성 보호소의 주관으로 진행된 가정폭력 심포지움에서는 한 여인의 슬픈 스토리가 소개되었으며, 1996년 당시 아홉 살로서 두 동생을 둔 소녀의 엄마가 전 남편으로부터 27회나 칼로 찌르며 사망한 내용이었다.
필 코넬 판사는 알코올과 마약 그리고 가난으로 인하여 가정 불화와 폭력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히며, 해밀턴에는 여섯 명의 가정 폭력 담당 판사들이 있지만, 오클랜드와 웰링턴, 크라이스처치 처럼 가정 폭력 전담재판부는 설치되어 있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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