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93세의 치매에 귀가 잘 안들리는 노인에게 접근 금지령을 발부한 크라이스처치의 한 은행에 대하여 노인 학대라고 비난의 소리가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계 노인 쳉 쿵씨는 2주전 크라이스처치 리카르톤의 BNZ 지점에서 지점 매니저와 실랑이가 있었으며, 은행 측은 쿵 씨가 우산으로 매니저를 때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말을 할 수는 있으나 들을 수 없어 누군가가 글로 써주어야만 대화가 가능한 쿵씨는 우산으로 매니저를 때린 적은 없으며, 매니저의 책상을 두들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실랑이가 있은 후 BNZ은행은 쿵씨의 모든 잔고를 정리하여 우편으로 그 금액의 수표를 발송하였으며, 이 수표는 일 주일이 지난 이후에 쿵씨에게 배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주일 동안 돈이 없이 지내고 있는 것을 본 한 이웃은 법적으로 청각 장애에다 치매가 있는 노인에 대한 노인 학대 행위라고 흥분하며, 이를 뉴스 허브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제공 : KCR 방송 ▶ 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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