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라이스트처치의 한 사업가가 회사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직원들에게 통 큰 선물을 안겨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자동차 중개업체인 ‘폴 켈리 모터 그룹(Paul Kelly Motor Group)’을 운영하는 폴 켈리 대표.
그는 다음 주 회사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한 주를 몽땅 쉬면서 45명에 달하는 전체 직원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의 ‘벨라지오(Bellagio) 호텔 앤 카지노 리조트’에서 휴가를 보낼 수 있게 했다.
행사에는 최소 수 백만 달러 경비가 들 것으로 보이는데, 그는 자신이 이런 일까지 벌일 것이라고는 직원들이 믿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 뒤 넉달 전에 이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협회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이런 규모의 이벤트를 개최하는 경우는 들어보지 못했다면서, 대부분 생산성에 기반한 보상이나 기프트 카드 제공, 또는 만찬 정도였으며 어디를 간다고 하더라도 라스베가스처럼 먼 곳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벨라지오 리조트는 호텔 앞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분수쇼로 특히 유명하고 로비의 스테인드글라스로도 널리 알려진 특급 호텔로 라스베가스의 인기 공연인 ‘오 쇼’도 이 호텔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