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라스틱 문제가 전 지구적 환경 이슈로 크게 등장하는 가운데 슈퍼마켓 체인점인 카운트다운(Countdown)이 비닐봉지(plastic bags) 사용을 제한하고 나섰다.
5월 7일(일) 카운트다운 측은, 오는 5월 21일(월)부터 자사의 체인 중 일단 10곳에서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회사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자신의 쇼핑가방을 직접 가져오거나 재활용 가방을 구입해 사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와 같은 움직임을 막는 것은 소비자들의 습관이라고 지적하면서, 쇼핑가방 지참을 깜빡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번거로운 일이 되겠지만 그래도 해야할 일이라고 여겨져 시행한다고 전했다.
카운트다운은 뉴질랜드 전국에 모두 182개의 점포가 있는데 지금까지 이를 통해 연간 3억5000만 장의 비닐봉지가 사용됐다.
회사 측은 10개 점포를 제외한 나머지 172개 체인점에서도 금년 말까지는 이 제도를 시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오클랜드의 4곳을 포함해 이번 5월 21일부터 비닐봉지가 사라지는 체인점 10곳은 아래와 같다.
Grey Lynn, Richmond Rd, Auckland.
Aviemore Dr, Highland Park, Auckland.
Roselands, Papakura, Auckland.
Northwest, Massey, Auckland.
Gisborne.
Dargaville.
Victoria Ave, Whanganui.
Johnsonville Mall, Wellington.
Redwoodtown, Blenheim.
Ferrymead, Christ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