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의 한 남성이 ‘인스턴트 키위(Instant Kiwi)’ 복권에서 거의 30년만에 100만달러에 당첨되는 행운을 누렸다.
해당 복권은 오클랜드 외곽의 세인트 존스(St Johns)에 있는 ‘심킨 슈퍼렛(Simkin Superette)’에서 팔렸다.
당첨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익명으로 남기를 원하면서, 당시 퇴근하던 길에 무언가 좋은 느낌(lucky feeling)을 받고 복권을 구입했었다고 말했다.
복권을 지갑에 넣고 집에 가 복권을 긁어본 그는 당첨 사실을 아는 순간 마치 영화라도 보는 것 같았다면서, 그 즉시 누이를 불러 함께 복권 가게로 향했다고 전했다.
가게에서 직원이 스캐닝 후 100만달러 당첨 사실을 확인해주자 누이와 함께 비명을 질렀다는 그는, 가족과 친구, 비영리 기관 등을 통해 이번 행운을 주변과 나누겠다고 전했다.
이번 당첨금은 이른바 긁는 형태의 복권인 인스턴트 키위 복권 발행 30년 역사 이래 최대 당첨금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3주 전부터 팔린 인스턴트 키위 복권의 ‘Cash Spectacular’는 현재 100만달러 당첨금이 걸린 복권이 2장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