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할머니 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소금 판매를 한다는 소식이다. 일제 시대, 어린 소녀들이 전쟁터로 끌려가야 했던 지울 수 없는 상처들, 그리고 이제는 할머니가 된 그 소녀들이 몇 분 생존하지 않은 상황에서 관심있는 사람들의 참여가 계속되고 있다.
이번 위안부 할머니 돕기 기금 마련 소금 판매는 한국에서 신안 천일염 150kg 을 기부받아 진행하며,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도네이션을 내고 구입할 수 있다.
상처 치유를 위한 발걸음으로 그리고 역사 속에서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작은 마음을 보태는 참여로 판매 금액은 모두 위안부 할머니 돕기 기금으로 전달된다.
이 행사는 ‘더좋은 세상 만들기 뉴질랜드 한인모임’과 ‘뉴질랜드 한인여성회’가 함께 하는 프로젝트이다.
도네이션을 내고 소금을 구입하고자 하는 사람은 문자(027 511 1256)로 신청하면 된다. 오클랜드 외 지역에서도 택배비를 부담하고 구입할 수 있다. 소금 픽업은 한인회관(5 Argus Pl, Hillcrest, Auckland) 2층 여성회 사무실에서 할 수 있다.
김은희 뉴질랜드 한인여성회장은 역사 속에서 피해자인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어 이번 소금 판매에 함께 하게 되었다며,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기억하고 다시는 여성이 시대의 희생양이 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위안부 할머니를 생각하면 그 당시 어린 소녀들이 얼마나 놀라고 비참했을 것인지 항상 가슴이 아프다며, 이번 소금 판매에 뜻있는 분들이 도네이션 개념으로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