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우가 불어닥친 타라나키 지역에는 오늘 아침 일찍 한 시간에 4,500번의 번개가 번쩍였고 약 12,000가구가 정전되었다.
기온이 많이 내려가 추운 가운데 남섬의 고산 지대는 눈이 많이 내렸다.
MetService는 날씨가 더 나빠질 것이라며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계획을 바꿀 것을 권장하고 있다.
시간당 110km까지 돌풍이 불 수도 있다고 예보된 가운데, 오후까지 북쪽에서 동쪽으로 찬 기압이 이동하면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거친 바람과 비가 내릴 것이라 예상된다.
폭우는 이미 오늘 오전 8시 30분에 타라나키, 웰링턴, 타우포에 거세게 내렸다.
거친 바람과 폭우는 천둥 번개를 동반하고 웰링턴, 혹스베이, 오클랜드, 노스랜드까지 영향을 미치며 나무나 전신주가 넘어지는 등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밤새 캔터베리 등 남선에는 눈이 많이 내렸고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한편 타라나키 지역에 두 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했다고 원뉴스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