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이 불자 배를 포기하고 바다로 뛰어들었던 한 요트맨이 무사히 구조됐다.
웰링턴 지역 웨스트팩 구조헬리콥터가 케이프 팔리저(Cape Palliser) 남쪽 15km 떨어진 해상으로 출동한 것은 3월 31일(토) 오전 10시경.
당시 혼자서 소형 요트를 몰던 한 남성이 최고 시속 120km에 달하는 강풍이 불고 4m 높이의 높은 파도가 몰아치면서 통제가 불가능해지자 배를 포기하고 바다에 뛰어들면서 구조를 요청했다.
구조 센터(NZ Rescue Coordination Centre)로부 요청을 받은 헬기는 현장으로 출동해 구조대원이 윈치로 40m나 하강한 뒤 남성과 함께 몸을 묶고 헬기로 다시 올라왔다.
해당 남성은 검진을 위해 웰링턴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현재 안정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