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라나키 지역에서 바이러스성 ‘뇌수막염(meningococcal)’에 걸린 한 남자 고교생이 숨졌다.
숨진 학생은 뉴플리머스(New Plymouth) 보이스 하이스쿨에 재학생으로 학교 측에 따르면 얼마 동안 뇌수막염 감염 증세를 보이다가 지난 3월 10일(토)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타라나키 지역에서 해당 질병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던 지역 보건위원회에서는 해당 학생이 사망하기 하루 전날 뇌수막염 증상에 유의해주도록 지역 주민들에게 당부한 바 있다.
학교와 보건위원회 측은 같은 반 학생들을 포함해 다른 재학생들에 대한 감염 위험성과 지역 사회에 대한 위험이 더 커지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사건 내용을 재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공지했다고 말했지만 보건위원회와 학교 측은 더 이상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또한 학교 측은 예기치 못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중인 사망 학생의 가족들과 함께 한다며 깊은 애도를 표시하면서, 한편 유가족들의 사생활을 보호해줄 것도 주변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