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수 많은 귀뚜라미들이 떼를 지어 땅 위를 기어다니는 모습이 노스랜드 북부 지역에서 여러 차례 일어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이 농담 삼아 영화나 성서에 나오는 대참사라는 표현을 하고 있지만, 그렇게 큰 떼들은 아니지만 지난 몇 십 년 동안에 가장 큰 귀뚜라미 공격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클랜드에서 북쪽 방향인 카우카파카파 지역의 주민들은 어느 날 저녁 TV 방송에 방해 현상이 나타나 기상으로 인한 것으로 생각하였으나, 귀뚜라미가 작은 구름 떼로 나타나면서 전파 방해 현상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와이카토 지역에서도 한 마리도 없었던 귀뚜라미가 하루 밤사이에 새까맣게 들판을 덮었던 일이 엊그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곤충 전문가들은 토종의 검은 색의 들판에 사는 귀뚜라미들이 더운 여름으로 갑자기 그 수가 늘어났지만, 사람에게는 전혀 피해가 없으며, 1-2주 정도 동안 머물다가 먹을 풀이 없어지면 다른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공 : KCR 방송 ▶ 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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