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어제 낮부터 유별나게 후덥지근한 날씨가 밤까지 계속되면서 밤잠을 들기가 어려운 불편을 겪은 오클랜드 시민들이 많았지만, 이러한 현상은 북섬의 대부분 지역과 크라이스처치 등 습도가 90% 이상으로 나타나면서 전국적으로 나타났다.
어제 저녁 8시경 타우랑가와 로토루아 지역은 습도가 99%를 보였으며, 웰링턴도 96% 오클랜드도 90%의 습도를 기록하였다.
오클랜드는 밤 최저 기온이 20도를 넘은 상태에서 습도가 높아 끈끈한 느낌으로 상당히 높은 불쾌지수를 보였으며, 타우랑가는 이런 날씨가 며칠째 계속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며칠 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해졌다.
오클랜드와 노스랜드는 오늘 97%의 습도에서 밤 한때 80%로 떨어지지만 다시 90%가 넘어 축축하고 끈끈한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열대 지역에서 내려오는 습하고 더운 세력의 영향으로 뉴질랜드의 날씨가 아열대성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기상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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